fiction/마음에도 없는 말.
내가 미안해1
The Lazy Gatsby
2022. 7. 13. 17:16
어제는 정말 미안해,
네가 화가 나고 내게 친절하게 못하는 거에 나까지 화가 나서 똑같이 할 필요는 없었는데,
한 명이 화가 나면 나머지 한 명은 다 받아주거나 아무 말 없이 그냥 토닥거려주면 참 좋을 텐데.
이 부분이 항상 어려운 거 같아.
둘 다 서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그렇게 하고 그러는지
나중에 다시 후회할 것 알면서도 당장은 그게 잘 안되는 게 참
스스로 바보 같고 한심스러워져.
다음에는 좀 더 조심할게, 미안해.
서로 더 조심하자. 서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.